이희수 지음
일빛/1999년 6월/319쪽/14,000원


▣ 저 자 이희수
1953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터키 이스탄불대학에서 공부한 뒤 그 곳에서 극동사와 유목문화론을 강의했다. 역사에 바탕을 둔 중동 이슬람권 문화연구를 주로 하고 있으며, 수많은 해외문화 탐방기획을 통해 문화를 대중과 함께 공부하는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있다. 『한·이슬람 교류사』 『터키사』의 저서 외에 다수의 논문이 있다.

▣ Short Summary
20여 차례의 그리스 여행, 10여 차례의 쿠웨이트와 말레이시아 여행, 그리고 중남미의 마야·잉카 문명 답사 등을 통해 차근차근 자료를 모으고 변화를 비교하면서 적어 내려간 책이다. 중동·이슬람학을 전공한 그의 이력이 말해 주듯 이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견문들이 지중해 문화를 시작으로 이집트 문화, 인더스 문화 등을 거쳐 중국 문화, 마야·잉카 문화로 마무리된다.

이 글을 따라가다 보면 이집트의 카르나크 신전과 멕시코 테오티우아칸의 태양의 피라미드, 이란의 페르세폴리스와 페루의 고산 도시 마추픽추에서 필자가 느꼈던 5000년 인류 역사에 대한 경외와 겸손을 배우게 된다. 몇만 킬로미터를 함께 누빈 카메라에 담긴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1000여 통의 슬라이드는 책 곳곳에서 훌륭한 시각 자료의 역할을 해 내고 있다.

▣ 차 례
지중해 문화
이집트 고대 문화
오리엔트·중동 문화
인더스 문화
중앙 아시아 실크로드 문화
동남 아시아 문화
중국 문화
마야·잉카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