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과 결혼생활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들에게 -
레기네 슈나이더 지음/김순화 옮김
글담출판사/2000년/223쪽/8,000원


▣ 저자 레기네 슈나이더
1952년 보쿰에서 출생했다. 교육학, 사회학, 신문 방송학 석사. 일간 신문사에서 및 여성 잡지사에서 일했다. 최근에는 자유기고가로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함부르크에서 살고 있다. 저서로는 『파워 우먼』 『새로운 40대』 『어려운 관계,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이 있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출산과 육아문제일 것이다. 이렇다 할 탁아제도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현실에서 사회적 성공과 자녀에 대한 모성 사이에서의 갈등은 속시원한 해결책 없이 여성들의 가슴을 짓눌러 왔다.

이 책은 이런 고민에 빠져 있는 여성들을 위한 책이다. 우선 사회생활이 자녀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성들의 사회생활이 자녀의 인성이나 성장에 오히려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즉, 여성들의 직장생활이 제대로 된 육아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아이를 길러낸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 직장과 모성 사이에서 갈등할 필요 없이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한 자녀만 두는 젊은 부부들이 늘어남에 따라 귀한 자녀를 과연 어떻게 키울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점점 중요시되고 있다. 이 책은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엄마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결혼한 여성이 가정과 직장생활을 어떤 자세로 임해야 모두에게 행복한 생활이 될 수 있는지를 말해준다. 가족에게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언가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직장여성은 딸들에게 두드러지게 뛰어난 여성상을 제시해 준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엄마는 아이들과 함께 할 때 진심으로 즐거워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생활에 만족하는 엄마다.

▣ 차례
1. 출근하는 엄마는 모두 계모인가?
2. 어떤 엄마가 좋은 엄마인가?
3. 모성은 본능이 아니라 키워가는 것이다
4. 엄마를 괴롭히는 몇 가지 강박관념
5.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6. 아이들은 강하다
7. 좋은 엄마, 문제 엄마
8. 엄마가 성공해야 아이도 성공한다
9. 성공한 엄마가 아이도 잘 키운다
10. 남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은 죄인가?
11. 슈퍼마더 신드롬, 이제는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