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리우드 키드의 20세기 영화 그리고 문학과 역사 -
안정효 지음
들녘/2002년 6월/327쪽/12,000원


▣ 저 자 안정효
1941년 서울에서 출생했고, 1965년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64년 「코리아 헤럴드」문화부 기자를 시작으로 「코리아 타임스」, 「주간여성」 기자,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 편집부장, 「코리아 타임스」 문화체육부장을 거쳤다. 『악부전』으로 김유정 문학상(동서문학사 제정)을 수상했다. 1983년『하얀전쟁』으로 등단하여『가을바다 사람들』『학포장터의 두 거지』『은마는 오지 않는다』『동
생의 연구』『마늘』『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나비 소리를 내는 여자』『낭만파 남편의 편지』『태풍의 소리』『하늘에서의 명상』『착각』『미늘의 끝』등을 발표했으며, 역서로는『백년 동안의 고독』을 비롯한 150여 권의 번역서가 있다.

▣ Short Summary
소설『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의 저자 안정효 씨의 '헐리우드 키드의 20세기 영화 그리고 문학과 역사' 시리즈의 두 번째 저작물이다. 첫 번째『전설의 시대』에서 '전설'이라는 코드를 중심으로 영화와 문학, 그리고 그 둘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초창기부터 서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던 역사와 전설과 문학, 그리고 그리스 비극의 경우처럼 신화까지도 합세하여 제신들의 설화와 인간의 역사 그리고 문학 예술의 그 모호한 경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화에서 역사로 넘어가는 건널목에 서서 설화와 역사가 중첩된 시대를 정리하고, 문학과 역사가 만나서 이루어진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로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국내외에서 흔히 '사극'의 고유 분야에 포함시키는 시대 '의상극'과 나아가서는 라파엘 사바티니 같은 작가의 고전으로부터 만들어진 모험활극과 한때 서부극의 전성기에 헐리우드 영화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했던 해양활극 등의 작품을 폭넓게 소개한다.

▣ 차 례
신화와 역사의 건널목
역사 이전에
트로이아 전쟁
오뒷세우스의 항해
신화가 담긴 그리스의 희곡
그리스의 역사가 담긴 영화
로마의 황제
검투사들의 반란
풍운의 역사
보카치오와 사바따니
바다의 정복자
해적들의 잔치
해적과 여성
포레스토와 콘래드
에이하브 선장과 허만 멜빌 영화
블라이 선장과 바운티 호의 반란
오딘을 섬기는 '해적' 바이킹
짐 호킨스와 롱 존 실버
하이랜더(Highlander)의 정체
낭만의 에이레
피흘림의 에이레
영국의 오락 사극
헨리 8세와 딸
닮고 닮은 사람들
나뽈레옹 사(史)
알렉상드르 뒤마의 세계
계속되는 뒤마의 "역사"
루이라는 이름의 왕들
위험한 관계의 여러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