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표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4년 5월 / 480쪽 / 16,000원


▣ 저자 김환표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했다. 대중문화 현상과 한국인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심이 많고 사회문화사에 대한 애정도 큰 편으로, 《월간 인물과 사상》에 ‘김환표의 사회문화사 탐구’를 연재하며 「반상회의 역사」, 「교복의 역사」, 「투서의 역사」, 「팬덤의 역사」, 「등록금의 역사」, 「노숙자의 역사」 등을 썼고, 현재는 ‘인물 포커스’를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쌀밥 전쟁』, 『드라마, 한국을 말하다』, 『트렌드 지식 사전』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는 『희생양과 죄의식』,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운가』, 『미래를 파는 디지털 상인들』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디지털 혁명과 SNS의 확산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현상에 직면했다. 바로 정보 폭증이다. 디지털 시대의 개막으로 인해 한동안 정보 홍수라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지만, 이제 정보 홍수라는 단어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정보 홍수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하루가 다르게 정보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정보 공해라는 말까지 등장했겠는가. 정보 폭증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정보 폭증은 새로운 문제도 던져준다. 바로 정보의 옥석을 가리는 일이다. 정보 자체가 곧 지식인 시절도 있었지만 정보가 폭증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알맹이를 취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보 폭증 시대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압축ㆍ정리’에 있다. 압축ㆍ정리라고는 하지만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나의 이슈와 개념에 대해 다양한 시각들을 보여주고자 했다. 크게 CultureㆍBusinessㆍDigitalㆍSocietyㆍWorld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되도록 다양한 영역을 모두 포괄하고자 했다. 개인ㆍ가족ㆍ집단ㆍ정치ㆍ사회ㆍ경제ㆍ경영ㆍ일상문화ㆍ대중문화ㆍ광고ㆍ마케팅ㆍPRㆍ미디어ㆍSNSㆍ여론ㆍ세계ㆍ국제관계ㆍ디지털 기술ㆍ디지털 문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총 200개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제공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종의 잡학(雜學)사전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지식의 대중화ㆍ민주화’다. 폭증하는 모든 정보를 담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체계적인 정보ㆍ지식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분들과 세상 돌아가는 소식에 목마른 독자들, 대학입시를 위해 논술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 취업을 위해 시사상식을 공부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는 바랄 게 없다.


▣ 차례
1. Culture Section
2. Digital Section
3. Business Section
4. Society Section
5. World Section